“새로운 양자 기술의 기초가 되는 실험 방식의 개발로 알랭 아스페, 존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 등 세 과학자가 선정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 분의 선구적인 연구 성과에 축하드립니다.
지난 40년 이상, 여러 과학자들과 나눈 대화 가운데는 차일링거 교수와 양자 물리학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나눈 유익한 대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7년 이곳 다람살라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다음해인 1998년에는 내가 인스부르크 대학에 있는 그 분의 실험실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도 ‘마음과 삶 연구소’ 회원들이 회의 참석 차 이곳 다람살라를 방문했을 때 에서 다시 만나기도 했습니다.
나는 현대 과학이 우리의 현실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관점에서 존경심을 갖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해 왔습니다. 인류 전체에게 혜택을 줄 연구를 한 안톤 차일링거 교수와 그의 동료가 올해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을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하께서는 마지막으로 차일링거 교수에게 축하와 함께 기도와 축복을 내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