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 오늘 아침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별세 소식에 비서실장인 제임스 사울스 씨에게 서한을 보내 파인스타인 의원 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상원 의원으로 고향인 캘리포니아주는 물론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미국 국민을 위해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나는 1978년 파인스타인 의원을 남편인 리처드 블룸 씨와 함께 다람살라를 방문하셨을 때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1979년 내가 미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티베트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제도화하기 위해 그분이 참여한 여러 정책을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중국 지도자였던 장쩌민과 파인스타인 상원 의원의 우정은 중국 최고 지도층에 우리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파인스타인 상원 의원의 변함없는 우정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성하께서는 기도와 함께 서한을 마무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