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 몽골의 대표 불교 사원인 간덴 텍촉링(Gaden Thekchogling)의 신임 캄바 라마(Khamba Lama)로 선출된 게세 제쭌 도르지(Geshé Jetsun Dorji) 스님에게 서한을 보내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것을 축하하셨습니다.
성하께서는 서한에서 불법은 비폭력과 자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불법을 공부하고 실천할 기회를 가진 사람들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성하께서는 불교의 가르침을 전할 때는 가르침을 받는 사람의 적성과 성향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덧붙이셨습니다.
성하께서는 고령으로 물러난 전임 캄바 라마이신 가주 뎀베렐 초이잠츠(Gabju Demberel Choijamts) 스님에게 보낸 별도의 서한을 통해 스님께서 장려해 온 부처님의 가르침에 다다르는 방식, 즉 먼저 공부하고, 배운 것을 성찰하고, 이해한 것을 명상하는 방식에 대해 존경을 표하셨습니다. 성하께서는 전임 캄바 라마가 의미 있는 삶을 살아왔으며 오랜 세월 동안 친구로 지낼 수 있어 기쁘셨다고 적으셨습니다.
성하께서는 두 분의 캄바 라마에게 기도와 축복을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