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프레데리그 데 클레르크 전 남아공 대통령의 별세 직후 성하께서는 부인인 엘리타 데 클레르크 여사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는 서한을 보내셨습니다.
“고인께서는 남아공은 물론 모든 지역에서 평화와 화합을 위해 개개인의 권리를 지키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시고, 원칙을 지켜 온 분이셨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 고인과 나는 수년간 여러 차례 다양한 포럼에서 만나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뜻에서 세계의 국가와 국민들을 계몽하려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왔습니다.”
성하께서는 서한의 말미에 “이제 이곳을 떠나시고 안 계시지만 부군께서 의미 있는 삶을 사셨다는 점이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