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핵무기 보유가 공인된 5개국이 핵전쟁으로는 누구도 승리할 수 없고 결코 싸워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서명한 최근의 공동 선언에 대하여 성하께서 이들의 행동을 따뜻하게 칭찬하는 성명을 발표하셨습니다.
“공개적으로 세계의 비무장과 비핵화 운동을 해 온 나는 이번 공동 선언이 긍정적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비록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만, 20세기는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폭력의 시대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2억 명이 넘는 인간이 살해되었습니다. 이번 공동 선언은 우리가 점차로 상호 의존적인 세계에서 살게 되었음을 인식하고 21세기를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만들 기회라는 것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UN과 모든 회원국, 그리고 우리는 핵무기의 위협을 종식하고 완전한 비핵화로 나아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성하께서는 인류의 하나됨을 굳게 믿으며 모든 인류의 행복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선언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간에 분쟁이 발생하면 포용과 이해의 정신으로 외교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성하께서는 우리의 역사가 폭력으로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 주고 있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