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 오늘 나르게스 모하마디 여사에게 서한을 보내 인권, 자유와 평등을 위한 용기 있는 캠페인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셨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투명성, 인권 존중, 평등의 가치는 모든 분야에서 보편적 가치로 점점 더 인정받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됩니다.
나는 한때 동료였던 시린 에바디 여사를 포함해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을 만나 토론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방식으로 사회를 개선하려는 그분들의 노력을 존경합니다. 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은 우리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여성이 우리 모두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대화와 비폭력을 통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토대는 친절과 자비, 그리고 인간으로 갖는 책임감입니다. 나는 인류의 하나 됨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서로가 연결되어 있는 바, 이것은 우리 모두의 안녕에 관한 문제입니다."
성하께서는 기도와 축복을 전하며 서한을 마무리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