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르나타카주 문곧
오늘 달라이 라마 성하께서는 겔룩 전통 전체의 요청에 따라 데붕 사원에서 쫑카파 대사의 열반을 기리는 간덴 암최 의식에 참석하셨습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아 겔룩파 불교문화협회는 성하께서 게셰 하람파 학위를 공식적으로 수여받은 지 51주년을 기념하여 성하께 기념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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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께서 법좌에 오르시자 간덴 티빠가 의례용 카닥를 성하께 올렸습니다. 이어서 의식을 집전하는 승려가 쫑카파 대사의 『연기찬탄송』을 낭송하자 성하께 차와 과일이 공양으로 올려졌습니다. 다음으로 현교 전통에 따른 가나차크라 공양(다양한 공양물을 스승께 올리는 전통 의식)인 차리 촉(Tsari Tsog) 공양이 봉행되었고, 이어 간덴 티빠와 장체 최제, 샤르파 최제가 37가지 만달라 공양을 올렸습니다. 이후 차와 단 밥이 대중에게 나누어졌습니다.
간덴 샬체 사원의 주지인 게셰 장춥 쌍게는 겔룩파 전체를 대표하여 성하께 수여한 공로상의 취지를 설명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성하께서 구순을 맞이하시는 해를 맞아 전 세계 수백만의 불자들이 이 길상한 이정표를 함께 기리고 있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겔룩파 불교문화협회에 특별 행사를 조직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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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라싸에서 치러진 게셰 하람빠 시험 66주년, 1974년 게세 하람빠 학위를 공식적으로 수여한 지 51주년, 1975년 인도에서 겔룩파 대학 중앙고시위원회가 설립된 지 50주년을 함께 기리는 이 ‘자비의 해’를 맞아, 성하께서는 간덴 암최의 성대한 행사에 직접 주관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하덴 최툴 몬람 첸모 재단과 겔룩파 불교 문화협회가 대표로 제작한, 금・은 재질의 게세 하람빠 상을 간덴 티빠, 장체 최제, 샤르파 최제가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성하께 정중히 수여했습니다.
이어 초대 달라이 라마인 겐둔 둡파가 지은 쫑카파 대사 찬가, 『동쪽 설산 정상에서 스승께 올리는 기도』와 두 분의 스승께서 지으신 『불멸의 노래-달라이 라마 성하의 장수를 기원하는 기도』가 낭송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쫑카파 대사의 『쫑카파 전통의 번영을 기원하는 기도』, 『진실한 말씀의 기도』, 『깨달음에 이르는 길 약본』이 차례로 봉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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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마무리되자 쫑카파 대사께 올리는 찬가인 믹쩨마가 봉독되었습니다. 간덴 티빠, 장체 최제, 샤르파 최제, 데붕 고망 사원과 데붕 로쎌링 사원의 주지들이 향과 흰 카닥을 들고 성하를 정중히 모시며 처소까지 안내하는 행렬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간덴 티빠 롭상 돌제를 비롯해 장체 최제, 샤르파 최제, 데붕 티빠와 전임 데붕 티빠, 데붕 고망과 데붕 로쎌링 사원의 주지, 꾼델링 린포체, 짱꺄 린포체, 링 린포체가 참석했습니다. 또한 쎄라 제, 간덴 샤르체, 장체, 규메, 따시 훈뽀, 세규, 남걀, 라뙤 사원의 주지들과 전임 주지들이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만 명이 넘는 승려들, 지역 사회 대표들, 남인도 다섯 티베트 정착촌에서 온 티베트인들, 히말라야 지역과 부탄에서 온 신도들도 함께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