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새로운 독일 총리로 선출된 올라프 슐츠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성하께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하셨습니다.
“나는 독일이 신임 총리가 지혜와 실용 노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계속 경제적인 번영을 이루고, 자유와 법을 수호하며, 전 세계의 인권 신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습니다. 강력하고 안정된 유럽 연합에 대한 독일의 기여는 세계 다른 지역에도 희망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독일을 방문했는데 모든 계층의 독일 국민들이 가진 개방성과 따뜻함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는 또 인류의 하나됨과 종교 간의 화합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나의 노력에 독일 국민들이 열렬한 관심을 보인 점에 고무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티베트 문제에 대한 독일 국민들의 우정 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전임 앙켈라 마르켈 총리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신 바, 그분의 좋은 뜻에 감사를 전합니다.”
성하께서는 신임 독일 총리가 국민들의 희망과 열망을 충족시키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서한을 끝맺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