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람살라
성하께서는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은퇴에 즈음하여 지난 16년 간 독일 총리로서 여사께서 보인 리더십에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는 서한을 보내셨습니다. 성하께서는 메르켈 총리를 ‘격동하는 세계의 안정판’으로 표현하셨습니다.
“나는 보다 큰 집단 이익을 우선시하는 유럽 연합(EU)의 정신에 크게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동 정신은 다른 지역에도 영감을 주어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에서도 언젠가는 유사한 연합이 생길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총리를 깊이 존경하며 과거에 가질 수 있었던 만남의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현안들, 특히 서로가 좀 더 배려하는 일, 세계를 비무장화 하는 일과 하나뿐인 지구를 보호하는 일에 총리께서 현명한 조언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성하께서는 마지막으로 메르켈 여사의 안녕을 기원하시고 기도를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