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부다가야
성하께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선종 소식에 駐인도 교황청 대사관에 애도의 뜻을 전하는 서한을 보내셨습니다.
“영적인 형제인 고인과 가톨릭 신자분들께 애도를 전합니다. 나는 과거 베네딕토 성하를 만나 인간의 가치, 종교 화합, 환경 문제에 관해 서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눈 바 있습니다. 성하께서는 교황으로 계시는 동안 이 문제에 적극 임하셨습니다. 그분은 의미 있는 삶을 사셨습니다.
나는 수십 년 동안 가톨릭계에 계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분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교류가 상대 종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베네딕토 성하의 삶으로부터 배우고 종교 화합과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