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쯤 제 아내 아네트와 저는 네팔에서 티베트 공동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평화의 사도이신 이분 대한 티베트인들의 열정적인 헌신 덕분에 아네트와 제가 성하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20여 년 전 성하를 처음으로 하원에 초청한 사람도 아네트였습니다. 당시는 오늘과 같은 이런 만남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중 대여섯 명이 작은 위원회 회의실에서 만났는데 성하께서는 지금도 열정적으로 알리고 계시는 평화의 원칙을 꺼내셨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이 겸손한 불교 승려가 오늘날과 같은 세계적 인물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로비가 아닙니다. 경제력도 아닙니다. 정치적 영향력도 아닙니다. 도덕적 권위입니다.
세계 역사상 도덕적 권위만큼 부족한 것이 없는 지금, 이 겸손한 불교 승려에게는 무한한 공급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 사람들이 달라이 라마를 존경하고 찬탄하고,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베이징 시민들에게 좋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평화의 사도를 베이징으로 초청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여러분과 성하 사이의 분쟁을 완전히 해결하는 것보다 베이징 올림픽의 좋은 분위기를 더 확실하고 강력하게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성하께서는 중국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그분은 ‘분열주의자’가 아니십니다. 그분은 단지 자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종교적, 문화적 자치권을 원하실 뿐입니다.
미국이 때때로 분열된 나라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베이징에 있는 우리 친구들이 부시 대통령 내외와 하원 의장, 그리고 통로 건너편에 있는 우리 모두가 단결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기 바랍니다. 이 평화의 사도가 베이징을 방문하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