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티베트에서 발생한 비극적이고 통탄스러운 사태에 우려를 표해 주신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정치인 그리고 NGO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또한 중국 정부가 평화적 시위자들을 무자비하게 다루지 않도록 설득하고 한편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를 요청해 주신 데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최근 티베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시위들이 소위 티베트 자치구(Tibet Autonomous Region, TAR)의 티베트인 뿐만 아니라 지금은 칭하이(Qinghai), 간수(Gansu), 스촨(Sichuan), 윈난(Yunnan) 주에 나뉘어 편입되었으나 원래 티베트 영토였던 지역에 살고 있는 티베트 인들의 오랜 분노가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원래 티베트 영토였던 이들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였으며 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티베트 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시위 가담자들이 있는 지역을 봉쇄했다고 합니다.달라이라마
2008년 4월 2일